제가 가장 사랑하는 인생드씨,, 라가 중 라보라 후기를 남기러 왔습니다!!

패션 본편부터 라가 허니보이스라떼까지 참 오랜 시간을 

아코와 함께 보낸 것 같아요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라가 허보라를 듣고나니 정말 시원섭섭한 기분이에요

민주 성우님이 신루를 떠나 보내기 아쉽다는 말을 해주셨는데 

저도 너무 공감한 부분이었습니다 라가 어떻게 떠나보내죠?

(여기서부터는 라가 내용과 라보라 토크 스포가 있습니다!)

라보라는 전체적으로 방성준 성우님이 말씀해 주시는 유리 캐릭터

해석이 정말 빛났던 것 같아요. 특히, 유리 입장에서 화가 났던 장면은

신루가 폭력적으로 대하는 장면이 아닌 파티에서 여자에게 무례하게 대한

장면이었다는 말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어요. 또 신루가 폭력적인 면을 

보여도 약한 사람임에 반해 유리는 폭력적이지 않지만 굉장히 강한 사람이라고..

하셨는데 이런 캐릭터 해석 듣는게 정말 재밌었어요 

민주 성우님은 시사할 때 유리의 ‘예쁘다’ 발언 때문에 손발을 벌벌 떠셨다는

일화를 듣고 한참 웃었네요 ㅋㅋㅋ 얼마나 신루가 예쁘고 사랑스럽길래

유리가 이런식으로 말하는 게 맞아떨어질까 고민하셨다는게 참 귀여웠어요 

남도형 성우님이 라보라 토크를 정말 센스 있게 이끌어주셨는데 특히 성우님께서 

중간에 “유리는 바다 같으면 신루는 파도 같은 느낌”이라고 말해주신 문장이 

인상깊게 남았어요 어떻게 이런 신루유리를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는 문장이 

있을까 제가 다 감동받을 만큼 좋았어요,, 또 생각나는 토크는 만약 패션 라가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면 그 중에서도 유리 게이블은 가장 공략하기 어려운,

힘든 캐릭터다 라고 말하셨던게 넘 공감되고 웃겼어요 ㅋㅋㅋㅋㅋ 이런 유리를

공략 성공한 신루 생각하면 대단하다는 소리밖에 안 나오네요 

퀴즈도 재밌었는데 민주 성우님이 퀴즈 초반에 문제를 다 맞추는 상황에서

방성준 성우님의 권유로 답을 한 번 바꿨는데, 그 문제의 정답을 방성준 성우님이

가로채간 상황 너무 재밌어서 깔깔 웃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라보라 캐릭터 인터뷰! 이 인터뷰는 언급을 안 하고 넘어갈 수가 

없을만큼 좋았어요,, 신루랑 유리랑 어떻게 살고 있을지 궁금했는데 궁금증이

싹 해소된 느낌이었어요 사귀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신루가 계속 게이블씨라고

부르는 이유가 궁금했는데 이름만으로 충분히 사랑스러운데 굳이 애칭이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 신루보고 기절했습니다.. 본인이 사랑스럽다는 점을 

꾸준히 어필하는 신루 그리고 묵묵히 모든 것을 받아주고 사랑해주는 유리.. 

라가는 정말이지 가장 완벽한 드씨가 맞는 것 같습니다 

신루유리 영원해.. S2 

오디오코믹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