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패션 드씨가 나오고 하염없이 라가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그 기다림의 약이 썼던만큼 작품을 듣고 보상이 너무나 달았고, 어느덧 라보라라는 커튼콜을 맞이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도형님의 깔끔한 진행, 성준님의 심오한 캐릭터 해석과 은은하게 들어오는 드립, 민주님의 깊은 고민이 담겼던 연기와 특유의 까르르 웃음소리. 강약 조절이 확실했던 허보라였습니다.

특히 인터뷰는 오랜만에 만나는 새로운 신루유리라서 기분이 몽글몽글 하더라고요. 하이고 링신루씨 질투는 여전하네요. 그 와중에 유리 게이블씨 예쁨무새와 기존쎄도 여전하고요. 

토크와 연기 비하인드, 해석, 퀴즈와 캐릭터 인터뷰까지. 다른 허보라에 비해 짧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있을 건 다 있는 담백한 그런 허보라라 저는 더 좋았습니다.

앞으로 언젠간 신루와 유리의 또 다른 이야기를 만날 수 있길 바라며! 함께 작품 만들어주신 성우분들, 아코까지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