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 후기

공수 둘이 행복하게 염병천병하는 거 좋아해서 원작웹툰의 외전 부분이 드씨화 되길 고대했는데 비연담 허보라에서 실어줘서 정말 행복했어요:) 가는 길에 여차저차(?) 해프닝이 있었지만 둘이(+호태동희팥죽이) 하와이 가서 불타는 밤도 보내고 낭만적인 프로포즈까지 하고 정말 갓벽한 외전이었어요. 

그리고 조선시대 에이유!!!!! 개인적으로 상놈 윤태준의 톤이 되게 궁금했는데(성우님 목소리가 워낙 조근조근 단정하고귀티나서 뭘 해도 귀족적으로 들릴 거 같아서 ㅋㅋㅋㅋ)  본편보다 약간 가라앉아서 좀 긁히는 느낌이라 상놈 분위기가잘 살아서 신기했어요. 원영이는 진짜 해맑은 도련님 그 자쳌ㅋㅋㅋㅋㅋ 약과 주면서 하나는 자기가 낼름 먹을 때 졸귀여써요 그리고 목소리가 생긴 팥죽이도 신기! 

토크 후기

토크하실 성우분들 라인업 봤을 때부터 재밌겠다고 기대하고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엄청 웃으면서 들었어욬ㅋㅋㅋㅋ호철성우님이 선배이신데도 불구하고 토크  초반부터 반석성우님이랑 의진성우님한테 탈탈 털리시는 게 킬퐄ㅋㅋㅋㅋ집에서의 일화들도 하나같이 웃기는 게 보통 웃수저가 아니신 듯? 비연담 외전 드씨가 또 나와서 이 조힙 다시 보고 싶다면 너무 큰 욕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