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제목을 지었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1월 1일...

아코의 안녕? 트윗을 보자마자 온다온다조커온다 하면서 벌벌 떨었던 기억이 납니다.

반칙 외전이 나오면 안녕? 트윗으로 알리겠다던 과거 약속을 지켜주신 아코님에게 압도적 감사인사를 드리며 조커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미듣부터 태하원의 다정한 부부모먼트에 녹아내리는 와중에 주하원 작품해설과 과거태하원대사회상이 차례대로 나오는 연출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기존 반칙 본편의 성우분들은 물론 조커부터 새로 합류한 성우분들의 연기도 정말 좋았고요ㅠㅠ!

그리고 원작을 읽을 때 사실을 알아버린 주하원과 주하원의 거절에 충격받은 권태하 씬을 정말 많이 기대했는데 기대 이상의 연기와 연출과 브금과 각색과...여튼 진짜 너무 좋았습니다... 조커가 테이프였으면 9-10트랙은 진작 늘어나서 못 듣게 되어버릴 정도로 돌려 들었어요...

오해가 풀린 이후의 둘의 관계 뿐만 아니라 권태하의 가족들과 주하원의 관계가 깊어지는 것도 좋았습니다.

조커 본편은 끝났지만 이제 조커 허보라와 조커 아츄가 남아있으니 아직 끝이 아니겠죠...?(제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