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사랑에 대하여>는 웹툰 원작이지만 아코의 드씨를 통해 알게 된 작품입니다

드씨를 다 듣고 웹툰을 역순으로 보게 되었는데 요한이와 무경이가 살아 움직이는듯 그 말투와 목소리 하나하나가 보이고 들리더라구요

웹툰을 보면 다시 드씨가 듣고 싶어지고 그렇게 요즘은 너사대 드씨가 일상 브금이 되었습니다ㅎㅎ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엄청 중독성 있는 작품이에요

등장 인물에 악인이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트랙을 설레는 마음으로 웃으며 들을 수 있는 작품은 드물지 않을까요

특히나 주연인 명준님, 주승님의 목소리와 연기가 매우 유니크하고 귀에 잘 감기는 느낌입니다

명준님이 요한이를 야, 정요한 요한아 정요한~~이렇게 다양하게 부르는데 아마 요한이도 분명 자기를 부르는 무경이 형의 목소리에 먼저 스며들었을 것 같아요ㅎㅎ

무뚝뚝하고 조심스럽지만 애정과 마음이 듬뿍 담긴 목소리에 고딩 2학년이 반하지 않을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요한이도 정말 정말 귀여워요

중앙복도 눈물남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무경이형을 좋아하는 마음에 진심이 되서 형을 계속 좋아해도 되냐고 울면서 고백하는 트랙이 제 베스트입니다 (콧물 묻으니까 안지 말라는 무경이도 넘 답구요ㅋㅋ)

마지막 트랙은 정말 생각날 때마다 듣는 것 같아요

자기보다 먼저 대학생이 되는 무경이 형에게 불안함을 느끼는 요한이를 향한 무경이의 “우리는 우리의 사랑을 하면 되는거야” 라는 명대사의 트랙!

이 때 무경이의 말투도 조금 떨면서 정말 요한이와의 관계를 위해 힘껏 용기낸 말이란게 느껴져서 정말 좋아합니다

이제 강릉을 사랑의 도시라고 말하겠다는 요한이의 말처럼 이제 강릉에 가면 무경이와 요한이가 생각날 것 같아요

마지막 트랙의 엔딩 오스트까지 들으면 제 마음도 어느새 청춘과 첫사랑으로 푸르게 물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아직 안들으신 분이 있다면 꼭!! 너사대 드씨를 추천하고 싶네요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좋은 작품 만들어 주신 아코와 작가님 성우님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꼭 드리고 싶네요

언젠가 무경이와 요한이의 후일담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